최근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경쟁이 아주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고객들을 붙잡아 두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연간 4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구독경제 시장을 나눠가지기 위해
네이버, 카카오등이 일제히 구독 경제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
유튜브와 넷플릭스, 아마존, 디즈니플러스 등 전세계에서 영향력을 강화하는 플랫폼.콘텐츠 기업들이
국내에 들어오기 때문도 있고 무엇보다 구독서비스는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락인효과가
뛰어납니다.
그럼 더 많은 고객을 사로잡는 구독형 이커머스 몇가지 알아볼께요!!
구독형 이커머스란 쇼핑몰 등 이커머스 채널에 정기적으로 이용료를 지불하고
서비스 및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구독형 서비스는 OTT서비스인 넷플릭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멜론이나 유튜브 프리미엄 등 이커머스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존재해 오던 서비스였습니다.
기업들은 집으로 꽃이나 주류 등을 정기 배송하는 구독박스 모델을 시작으로 자동차나 침대 매트리스 등 품목을 바꿔가며
이용할 수 있는 렌털 모델, 매월 구독료를 납부하면 무제한으로 영상이나 지식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넷플릭스 모델까지
차례로 내놓으며 구독자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네이버도 지난 8월 자사의 쇼핑 플랫폼인 스마트스토어에서 정기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네이버쇼핑 이용자들이 반복 구매가 필요한 생필품이나 먹거리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기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즉시 할인과 함께 배송 횟수에 따라 추가 할인을 제공하며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회원일 경우
최대 6%의 적립 혜택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은 자신의 스토어 운영 상황과 상품 소비주기를 고려해 사전 고객 알림 자동결제, 배송 주기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영양제, 이유식을 포함한 식품과 생필품, 반려동물 용품 등을 정기구독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의 정기구독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는데요
출시를 기념해 8월 중 5일 동안 진행했던 '정기구독 반값위크' 기획전에서는 매일 한가지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로 구독할 수 있도록 했는데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주요 제품이 모두 소진되었습니다.
카카오도 지난 6월 카카오톡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구독할 수 있는 '구독온'을 내놓았습니다.
구독온은 정기 배송, 멤버십, 랜탈 등 구독형 상품을 카카오톡에서 주문하고 결제,계약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카카오는 매주 상품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정기구독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교육, 간식, 반찬, 패션 등으로 상품군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비스 초기에 바디프렌드등 대형 랜털업체가 주를 이뤘던 것과 비교해 최근에는 매일유업이나 CJ제일제당, 풀무원 같은 식품산업의 대형 브랜드의 입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독온' 파트너사가 최근 100여개를 넘어섰다고 하는데요. 카카오의 파트너사들은 자사 ' 카카오톡 채널'에서
직접 구독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습니다.
또 카카오가 지원하는 '상품 구독 관리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대표적인 오픈마켓인 쿠팡은 2018년부터 로켓와우라는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는데요
로켓배송, 로켓직구 무료배송 외에 최근에는 OTT 서비스인 쿠팡 플레이까지 범위를 넓히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빠른 배송혜택을 중심으로 약500만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어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사실 쿠팡에 비하면 네이버와 카카오의 구독 모델이 다소 늦은 감이 있다는 평도 있습니다. 쿠팡이 일찌감치 정기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생수 등 생필품을 원하는 날짜에 무료배송, 당일배송, 새벽 배송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로켓와우클럽'을 만들어내 배송의 혁신을 이루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8월 31일 SK텔레콤의 구독 서비스인 우주패스가 오픈하였습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SK텔레콤과 손잡고 국내에서 상품 판매를 시작하는데요.
한달에 4900원만 내면 아마존의 상품 수천만 개를 한국에서도 무료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출시 일주일 만에 가입자가 15만명을 넘어섰는데요
핵심 서비스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운영입니다. SK텔레콤의 쇼핑 자회사 11번가의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에서 해당 스토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SK텔레콤이 발표한
구독 서비스 멤버십은 두가지입니다. '우주패스 all(월 9900원)'과 '우주패스 mini(월4900원)'으로
둘 중 하나에 가입하면 아마존 무료 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가구나 카펫 등 부피나 무게 기준
제한은 있다고 합니다.
해외직구족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번거로웠던 '배대지'를 거치지 않고도 아마존의 상품을 SK텔레콤이
안전하게 집까지 가져다주겠다는 겁니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는 상품 검색과 정보 확인, 주문정보 입력, 결제 등 모든 환경이 11번가와 동일한 방식이며 상품 정보와 미국 고객의 상품 후기에 대해서는 한국어 번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이커머스와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의 만남은 더 많은 고객들이 꾸준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록인 효과가 뛰어납니다. 한번 이용자가 구독 모델에 가입한 뒤에는 특별한 이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게다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도 기업들이 저마다 구독 모델로 뛰어드는 이유인데요 .쿠팡의
로켓와우클럽 회원 수는 450만명에 달하는데 매달 130억원의 현금이 곧바로 확보되는 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정확한 수요 예측을 통해 재고 관리가 쉬워지고 고객 기반 빅데이터로 신규 사업 확장에도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마케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치 소비 추구하는 Z세대, 선호하는 브랜드와 소비 인식은? (0) | 2021.10.08 |
---|---|
트위터가 직접 고른 창의적 브랜드와 캠페인 여덟 가지 (0) | 2021.10.08 |
카카오 뷰를 평가해보려 합니다 (0) | 2021.10.07 |
살아남은 카피의 노하우 6가지, UX 디자인 커리어를 위한 6가지 조언 (0) | 2021.10.07 |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쇼핑·전문몰 앱 알아볼께요! (0) | 2021.10.06 |